투자일기(솔직한 글)

현금을 확보하고, 하락장을 미리 기다린다?

나이브맨 2020. 10. 3. 01:18

39주차 결산.

8월 셋째주. 34주차. 국내포트를 절반이상 차익실현하며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고점이 오기전에 미리 현금비중을 확보해 놓고, 하락장에 활용하자는 의도였습니다.

 

느낀점 2가지.

1. 고점이 오기 전에, 추가 상승분을 취하는 걸 스스로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장을 지켜보는 건 상당히 스트레스'였습니다.

 

2. 현금을 투입할 유망종목을 선별했지만, 하락폭이 생각보다 크다보니,

현금을 예상보다 금방 소진했습니다. 즉, 초기에 3~5% 떨어진다고 덥썩 매수한 게

실수였습니다.

 

이렇게 해야겠습니다.

 

1. 투자자의 가장 큰 리스크는 '멘탈 관리'라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대가들의 명저를 

좀 더 읽어야겠습니다. (40~41주차 :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 다시 읽어봅니다)

 

2. 기술적 분석을 공부해야겠습니다. 매수 후 복기과정에서 기술적으로 매수하지 말아야

할 지점에서 들어갔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당일의 전투에선 승리했지만(당일기준 저점에서

매수했지만), 전략의 부재로 전쟁에서는 패배한 꼴입니다(하락 추세가 가속화 되는 가운데에서

매수 한 꼴)

 

 

39주차. 국내포트는 주식비율 99%인 반면, 달러 예수금은 전체 자산의 16.3%까지 올라갔습니다.

대선 변수가 있는데 굳이 예측해서 포지션을 선점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관심종목이 앞으로 15% 빠지지 않는 한 대선까지 추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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