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기(솔직한 글)

한 가지 흥미로운 비교

나이브맨 2020. 9. 8. 23:48

안녕하세요, 리콘입니다.

마구잡이식 투자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 된 초보이기에, 3, 4분기는 투자연습을 하는 셈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있습니다.

 

현재 매수중인 네오팜과 익절한 위세아이텍이 묘한 대척점을 이루고 있어 메모를 남깁니다.

네오팜. 화장품 산업 자체의 실적이 좋지 않죠. 코로나19 및 중국 한한령때문입니다.

위세아이텍. 빅데이터, 머신러닝. 정부정책(디지털 뉴딜)의 수혜를 받는 산업입니다.

네오팜. 하방이 막혀 있는 투자. 연말기준 실적이 작년 수준으로 정체된다고 해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입니다. 하지만 업사이드로 뛰어오를 "촉매"가 보이지 않습니다.

위세아이텍. 수주잔액을 기준으로 추정했을 때, 전년대비 매출이 1.6배 정도 오를 거로 생각되지만,

현재 주가는 그 매출액을 선반영한 고평가입니다. 하지만 심리, 테마.. "촉매"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위세아이텍은 내년 4월까지 2.4밴드 아래에서 주가가 형성될 거라 판단되어 기회비용 차원에서

매도했었습니다. 헌데, 예상외로 K-뉴딜지수 영향으로 올해 날아갈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네오팜은 저평가 구간이 지속되면 되는대로 계속 일정량을 기계적으로 매수하면 내년 상반기쯤 

성과가 있지 않을까... 크게 벌진 못해도 최소한 잃지 않을 거란 접근입니다.

 

연말 + 내년 4월 확인하기 위한 기록용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