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업을 통째로 인수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 시총 2,000억원 회사. 분기 실적에 지난 수년간의 연평균 성장률에 기반한 미래이익을
프리미엄으로 얹은 적정가격이 3,000억이라면 인수하겠냐?
회사 인수할 때는 조직 하나하나를 떼어보고 현재의 제품경쟁력과 시장점유유을 비롯
앞으로 시장점유율을 계속 높여갈 수 있는지, 미래이익을 위해 연구개발하는지, 현재
어느정도 해자를 갖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현재 드러난 이익만으로 대충 5~10% 성장률 대입해 만든 불확실한 이익 추정치 사용
곤란
현재 시가총액을 영업현금흐름으로 나눠본다. 원금회수. 5년 내외 선호. 10년 + 투자X
순이익이 아닌 영업현금흐름.
2. 평생 딱 스무 번만 투자한다는 생각
3. 밸류에이션은 투자 공식의 정답이 아니다.
- 내 평가가 아닌 시장의 평가가 중요하다.
- 밸류에이션을 정확히 측정하면 저평가 여부를 알아낼 수 있다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
- 그 가치를 나만 인정하고 시장에서 인정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4. PER, ROE 등 주로 사용하는 상대가치평가 지표에는 업황이 나오지 않는다.
투자지표는 참조용으로 활용하고 산업과 경영자 분석을 비롯해 해당 회사의 제품,
기술력, 영업력 등을 살피는 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 이 회사에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가'
(PER이 몇배이하고 어쩌고,, 하는 식의 접근 X)
- 확실하게 성장할 산업에 속한 회사인가, 아닌가?
산업 내 1등이라도 시장규모가 500억 짜리면 매출은 평생 300~400억 수준 그침
5. 가치투자란 싸게 사서 무작정 기다리는 게 아니라 좋은 산업에 속한 멋진 회사를
적정가격에 매입하는 것이다.
- 주식은 싸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업황이 대단히 좋은 곳에
속한 회사를 적정가격에 매입하는 일이다.
* 회사가 속한 산업의 현재상황, 산업 규모,
* 경쟁사 현황, 회사의 시장 평가
6. 비즈니스모델은 단순해야 한다. 회사에 돈이 어떻게 들어오는지, 무엇을 팔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서 돈을 버는지, 고객이 기업인지, 소비자인지 등...... 과거 지표는
아무리 좋아도 소용없다. ...... 무엇보다 회사 사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그 내용을
훤히 꿰고 있어야 한다.
7. 애널리스트 분석 자료를 전문가가 썼으니 맞겠지 하는 생각에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8. 경영자 지분율 30퍼센트 미만은 쳐다보지도 말라. 주총에서 과반수 표결을 확보하기
위한 기준. 법인 보유는 주인이 없다고 본다.
9. 부의 이동에 민감해져라. 중요한건 '회사의 부가 어디로 향할 것인가?'
우선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어디에 많이 속해있는지 확인. 대주주의 이해관계가 가장
많이 얽혀 있는 곳으로 그룹 전체의 이익이 유입되리라고 본다.
10. 최적의 타이밍은 시장이 변할 때. WHEN보다 WHAT에 초점.
- 산업에 무슨일이 벌어지는데? 회사에 무슨일이 일어나는데? 그 일이 생기면
회사에 어떤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
- 내가 관심이 있는 산업에 변화가 일어나 그 안에 속한 회사의 실적에 본격적으로
변화가 있을거라고 보는 시점을 기준으로 6개월, 1년 전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이 때는 시세에 반영되기 전이라 좋은 가격.
혹은 거래량이 대거 몰리며 10퍼센트 내외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할 때를
노리는 것도 차선
11. 투자 후 기다리는 시간은 보통 3년 내외.
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구절을 정리했습니다.
투자의 시계열을 넓혀주고, 방향성을 제시해 준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있어보이려고 어깨에 힘주고 쓴 책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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