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21.5.30)

구독중인 네이버 투자블로거 중 한 분이 샘표식품의 투자아이디어가 종료되었다며 전량 매도글을 남김.

 

샘표식품 투자자 대부분이 기존 간장류 캐시카우 + 연두 해외매출의 아이디어가 기반일 것이다.

물론 회사가 폰타나, 티아시아 등 간편식 시장으로 사업다각화하는 게 우려스러울 수 있다.

나 역시 가정식 대체식품(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을 밝게 보진 않는다.

(작년 코로나로 이쪽 시장이 급격히 커졌지만, 솔직히 사람들이 나가서 외식하고 싶지 언제까지 번거롭게 HMR 먹고 싶을까요?)

 

하지만 매년(연환산으로) 400억 이상 현금흐름이 유입되고, 순차입금이 마이너스인 회사입장에서,

연두 해외확장과 별개로 HMR으로 매출다각화를 진행하는건 해봄직한 타이밍이라 생각한다.

 

 

연두의 세계화를 체크하기 위해

장류 외 부문의 수출이 어떻게 변하는지.

연결종속법인 SFS. (미국)의 이익이 얼마나 나는지를 추적 예정

 

 

폰타나, 티아시아 등으로 힘을 주면서 장류 와 제품의 내수매출비중도 급격히 상승

 

폰타나는 20.10월 신규, 21.2월 제품군 추가.

티아시아는 21.3월 출시 이후, 4월부터 전지현을 모델로 내세워 광고 시작.

비싼 모델 쓰면서 광고비는 당연히 늘어날텐데, 회사에서 얼마나 판관비율을 억제할 수 있을지가 포인트

 

이 그래프를 좋아한다

 제품 출시 초기에 광고비 집중해서 집행하는게 효율적이라 보기에 20.2Q 실적은 익스큐즈할 생각이다.

 

 

숙제는 HMR시장에서 서양식소스, 아시아소스 규모가 얼마나 되고, CJ나 대상이 얼마나 강력한 경쟁자인지 파악해야 함. 

 

 

오뚜기 3분류 식품의 점유율은 91.2%에 달한다. 카레여왕이니 뭐니 타사 제품들이 색다른 맛을 강조해서 여러번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오뚜기 3분카레의 위용은 절대적이다. 티아시아 카레가 고객 세그먼트가 다르다고 해도 출시빨을 벗어나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할 수 있을지..

 

HRM 시장이 22년 5조 규모라고 해도 카레시장 규모는 정체 중. 점유율을 뺏어와야 하는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