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기(솔직한 글)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중 발췌

나이브맨 2021. 8. 31. 22:26

 

146~7p

6. 언제 팔 것인가, 그리고 언제 팔지 말 것인가

 

처음에 주식을 매수할 때 실수를 저질렀고, 또 투자한 회사가 가지고 있다고 믿었던 우수한 점이 자세히 살펴볼수록 훨씬 덜 하다는 사실이 갈수록 명백해질 때다. (중략)

특히 어느정도는 투자자 자신이 스스로에게 얼마나 솔직해질 수 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주식투자의 두 가지 중요한 특징은 큰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점과 (중략)

매수한 종목의 일정 비율은 실수하는게 당연하다. (중략)

 

그러나 투자 실수에 재빨리 대처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아주 복잡한 요인이 있다.

바로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자존심이다. 어느 누구도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중략)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더 이상 보유하고 싶지 않은 주식이지만 다른 이유는 없이 오로지 "최소한 본전은 건질 수 있을 때까지" 보유하겠다는 종목에서 늘 치명적인 손실을 입는다.

 

(중략)

손실을 입은 각각의 경우에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도록 반드시 주의 깊게 되돌아보아야 한다.

 

3달 연속 월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찍고 있는 지금. 책에서 이 구간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포트 중 이미 맛이 갔다고 생각되는 = 내가 어찌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다달은, 기업 A, B 때문이다. 퍼렇게 20%에 육박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A, B 두 종목을 볼 때마다 괴로워서 애써 외면하고.. 더 이상 팔로우도 하지 않는다. 의식적으로 회피.. 여기서 실수를 인정하고 끊어내야 한다고 이성은 말하지만, 장이 열리면 손이 후덜덜 떨린다..

'투자일기(솔직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37주차  (0) 2021.09.10
36주차 간소화 중  (0) 2021.09.03
하락연타를 맞고  (0) 2021.08.21
파란색 하루  (0) 2021.08.13
8월 중.. 투자생각  (0) 202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