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투자에서 통찰력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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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서 통찰력이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리콘입니다.

지난 글 이후로 한달이 넘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새로 한채 지난 한달동안 매매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좋은 기업을 선택했으니 3분기 실적을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그 사이에 저는 2권의 인상적인 책을 읽었습니다. 김대욱 저자의 '애널리스트 리포트 200% 활용법'과 '재무제표 행간을 읽어라'입니다. 좋은 책이어서 일주일간 2권을 연달아서 읽고, 부분 발췌해서 제작 투자한 기업에 적용해보곤 했답니다. 많은 팁이 있지만, 제가 얻은 최고의 교훈은 '재무제표는 과거의 실적이므로 이것만으로 투자 아이디어를 얻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www.youtube.com/watch?v=RVXPPlfRMkQ&list=WL&index=5

투자자 송종식님이 운영하는 유투브 채널 중 이 영상에서 이런말을 합니다. 

'사실, 그 적정주가 산출은.. 다 종교적인 거예요' 

 

적정주가를 구하기 위해 고민을 했던 투자자들은 저 말이 무슨 말인지 뼈저리게 알 겁니다.

무의미하진 않지만 맹신하면 위험하죠. 내재가치를 구한다는게...

그리고 투자 수익률을 담보하는 어떠한 절대적인 공식같은 것도 없습니다.

 

재무제표를 본다고, 대표적으로 ROE가 어떻고 따져보는 게 투자 판단의 제1 지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이 과정도 경험하지 않고, "뻔한 소린데 당연한 말 하고 있네"라고 넘기는 것과, 고민의 시간이 누적된 후 깨달은 건 차이가 클거라 봅니다.

 

결국 다음 스텝은 '통찰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통찰력이란 게 거창한 게 아니라 공시자료, 거시경제, 산업동향 등의 자료를 보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틀린 걸 수정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한국사람들은 주입식 정보에 익숙하지, 스스로 생각하는데 익숙하지 않거든요. 

 

전 생각하는 방식을 배우고자 지난달부터 승도리님의 뉴스클리핑을 유료구독하고 있습니다.

구독한 취지를 생각해볼 때 많이 도움이 됩니다. 

 

아무튼, 투자자로서 자립하기 위한 고민의 과정에서 링크한 글을 보니 공감되고 좋은 내용이 많아 글을 담아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