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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매매

오늘의 매매를 기록해야 할 것 같아 기록해 놓는다. 주말동안 청담러닝에 대해서 공부하고, 자료를 정리해서 밸류에이션까지 끝냈다. 1. 이로써, 최근 비중을 늘리려는 종목은 청담러닝과 고려신용정보. 둘다 원하는 가격대, 매입금액을 정확히 정해놨다. 청담러닝은 최소한의 의미있는 비중을 싣기 위해서 평균 33,761원에 매수했다. 34,000원 이상 갔을 때, 추격매수 안한 경험을 칭찬해주고 싶다. 분명히 조정이 올 것 같아서 예수금 7.1%는 애끼고 애껴놓고 있다. 고려신용정보는 반대로 원하는 가격대에 도달하지 않아, 9,225원에 10주만 매수했다.. 좋은 회사지만 아직도 비싸다. 올해 안에 10% 수익이라도 안정적으로 얻으려면 안전마진이 더 필요하다. 오른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보내줄 의향으로 낚시하듯..

수출실적이 좋지 않다

21년 2분기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3.2% 감소했다. 1분기에 128% 증가했던 것에 비하면 아쉬운 실적이다. (반도체 쇼티지 영향 때문일까?) 21년 예상매출액을 800억으로 하향 수정한다. 확증편향에 사로잡혀있지 않았나 고민되는 순간이다. 이제는.. EPS 2,500까지 갈거라고 생각했던건 잊자. 일회성비용을 감안한 보정EPS를 적용해도, 현재의 PER수준은 역사적으로 봐도 고평가 지점이다. 어닝이 한번 나와줘야 내가 생각한 합리적인 수준에 달할 듯. 1. 매월 수출실적 업데이트 2. 분기보고서 엑셀 반영 이 정도로 꾸준히 하던대로 마크하자. 아마도, 올해 안에 추가매수하는 일은 없을 것 같고, 주가도 계속 보합수준일거라 예상함.

힘들었던 6월을 보내며 ☆

6월 포트수익률 : - 4.27% 연간 포트수익률 : 18.13% 단기간에 비중을 실었던 종목이 단기 고점에 물렸는데, 현금유동성이 없어 대처도 못하고 지켜보기만 함 해외주식도 테슬라를 전량 매도하고 신규종목을 여럿 편입해 봤는데 큰 재미를 못 봄 시장대비 크게 언더퍼폼한 이유는 1. 유료텔레구독 _ 추종 매수_ 수익률에 혈안이 되어 바스켓에 마구 담음 1.1 포트 망가짐. 겉핥기식 공부로, 성장스토리만 있고 숫자(실적)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고 매수한게 패착 2. 현금을 짜내려고 이익보는 종목들을 팔고 나니, 포트엔 못난이가 가득함 2.1 현금보유를 아까워하지 말아야 한다. 1년반정도 포트를 운영하다보니, 대략 6~6.5% 정도 현금을 남겨놓는 건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해야겠다. 종목을 그루핑해..

중개형 ISA 시작

포트를 2개로 나눴다 기존 키움증권 외에 배당목적의 포트 운영이다 중개형 ISA는 연간 200한도내 비과세다. 리츠주 2개, KTNG 분할매수 중이다. 비과세 목적도 있지만, 이런 굼뜬종목을 기존포트내에 함께 담으면 여간한 인내심이 아니고는 장기보유가 힘들다 자발적인 족쇠를 채운 셈이다 매매차익은 덤이고, 배당만 본다 금리상승이 시간 문제이지 방향은 확실해졌다 하나금융지주 비율이 10프로 가량 되는데, 조정오면, ISA계좌에도 편입예정. 끝

21년 6월 23일 투자진행

1. 집중투자 VS 분산투자 2. 탑다운 방식(매크로+산업) VS 바텀업 방식(기업) -> 포트 내에 몇 개의 기업을 담을 것인지, 비중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했음 -> 자본금이 적을 수록 소수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느낌 -> 지금까지 집중투자 + 바텀업으로 접근하다가 전혀 반대의 분산투자 + 탑다운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해봤음 -> 내게 맞는 투자법이 무엇인지(수익률이 기준이 아니다) 찾기 위해서는 경험해보는게 중요했음 -> 자본금을 쪼개고 쪼개서 금리, 코로나 등 대외변수에 영향을 받을 섹터에 씨앗을 뿌렸음 -> 그 결과, 포트가 완전히 망가졌음. 마킹해야 할 기업 수가 기존 대비 3배 정도 늘어났는데.. -> 수익이 나고 있어도 마음이 여간 불편한게 아님. 그저 ..

(~21.1Q) 파크시스템스

20.3Q -> 4Q 자산 : 72,203백만원 -> 104,415백만원 (부채를 일으켰다 +320억) / 장기차입금 100억원 : 시설자금 1.5% / 23년 만기 전환사채 118억원 : 200억 - 전환권조정 82억 / 0% / 25.11.20 만기 - 22년 11월 20일 이후 매 3개월째마다 조기상환청구 가능 - 21년 11월 20일 ~ 22년 11월 20일까지 매 3개월마다 당사 콜옵션 가능 - 행사가능 주식수 : 297,796 (전환가격 67,160원) 파생상품 부채 115억원 20.4Q 산업분석장비, 생산장비 캐파가 2배 이상 늘었다. 반도체 빅싸이클 대비. 돈을 유용하게 썼다. 21.1Q OCF -3,015백만원 중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부채 변동 -2,291백만원(원인은 당기순손실 -5,..

블로그를 잠시 중단합니다

이 블로그의 카테고리는 "투자일기(솔직한글)"입니다. 하지만 익명을 유지한채 쓰더라도 제3자에게 노출되는 이상, 그리고 제가 사람인 이상 "솔직한글"을 쓰기가 어려웠습니다. 사람이 애초에 그렇게 설계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불특정 제3자의 시선조차도 신경쓰는게 사람인가 봅니다. 투자지표니, 투자방법이니 여러가지 책, 투자자들의 것들을 참고해서 베낀 것에 불과합니다. 이건 제게 분명히 독입니다. 흉내내는 글이나 타인의 아이디어를 내 것인양 자기암시하는 행동은 의미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제라도 멈추고 내실을 갖추고 싶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음지에서 공부하고 투자관이 좀 더 명확해졌을 때 글을 재개하겠습니다.

샘표식품('21.5.30)

구독중인 네이버 투자블로거 중 한 분이 샘표식품의 투자아이디어가 종료되었다며 전량 매도글을 남김. 샘표식품 투자자 대부분이 기존 간장류 캐시카우 + 연두 해외매출의 아이디어가 기반일 것이다. 물론 회사가 폰타나, 티아시아 등 간편식 시장으로 사업다각화하는 게 우려스러울 수 있다. 나 역시 가정식 대체식품(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을 밝게 보진 않는다. (작년 코로나로 이쪽 시장이 급격히 커졌지만, 솔직히 사람들이 나가서 외식하고 싶지 언제까지 번거롭게 HMR 먹고 싶을까요?) 하지만 매년(연환산으로) 400억 이상 현금흐름이 유입되고, 순차입금이 마이너스인 회사입장에서, 연두 해외확장과 별개로 HMR으로 매출다각화를 진행하는건 해봄직한 타이밍이라 생각한다. 연두의 세계화를 체크하기 위..

[투자] 급히 가려고 하다가 체한다

지난주 금요일 기준으로 수익률 19.18%. 얻어 걸린 것이든 아니든 어쨌든 저 수익률은 감지덕지 감사한 마음이 들 뿐이지만, 자꾸 주식 투자가 마음이 편치 못하고 괴로운 마음이 든다. 궁극적으로는 직장인 투자자가 아니라 전업 투자자가 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인데, 전업 투자자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 능력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높다는 점. 이건 시간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5년을 지금같은 방식으로, 노력으로 보낸다면 그 수준으로는 절대로, 절대로 도달하지 못한다. 수준 높은 분석글들을 볼 때마다 벤치마킹하기 위해 그 툴을 내 포트의 기업에 적용해봤지만, "왜 이런 방식으로 분석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과정없이 그저 결과값만 가져오다보니 누적 숫자는 많아지는데 숫자의 함의를 찾지 못한다. 정답은 없지만, 최적..

Keeping 202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