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기(솔직한 글)

현타가 와서 헤롱

나이브맨 2021. 11. 3. 21:49

열흘은 된 것 같다. 

추가로 실거주 아파트 한 채 더 사겠다고.

가용자금 알아보고

세금 알아보고

포기했다가

자고 일어나면 또 매물 알아보고

이거 반복.

정신병 걸릴뻔하다가 

이번 겨울텀에는 매수하지 않기로 결정하고나서야 

겨우 잠이 들 수 있었다.

 

 

부동산으로 억억 대다가

다시 주식에 집중하려고 하니

단위가 다르다.

백백 천천

하. 뭔가 이런 푼돈 벌려고 내가 이렇게 시간을 들였나 싶어서

현타가 씨게 왔다.

그래서 공부안하고 그냥 나몰라라 하고 있었다.

어차피 3분기 실적나올때까지는 현재 포지션 그대로 갈거고..

 

 

주식투자자의 첫번째 필요조건은 '지적 호기심'이라 생각한다.

이게 없으면 지속하기가 어려운데..

나는 좀 이런부분에서 약하다.

 

 

수익률은 바닥을 치고 다시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올라오고 있다.

내가 지금 지어놓은(투자해놓은) 종목들은 내년초까지 뭐 할게 없다.

예상대로 가든지, 틀리든지 답이 나올거고..

 

지금 해야 할 일은, 그 다음 스탭.

예상대로 수익이 나서 추수를 일부하고 나올 수익금을 어디에 투자할지

산업, 기업을 공부해놔야 하는데.

이걸 게을리하고 있음.

 

 

마음이 헛헛해서

텔레그램 구독글에 숫자만 잔뜩 쌓여가는데, 읽기도 싫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마음 정리하고 다음주부터 다시 정신 빡! 차려야겠다.

'투자일기(솔직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매기록) 11월 17일  (0) 2021.11.17
투자일기(21.11)  (0) 2021.11.10
비교, 조급함  (0) 2021.10.08
아뿔싸..  (0) 2021.10.06
(매매기록) 아세아제지_적정금액, 비중 경험  (0) 202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