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기(솔직한 글) 70

36주차 간소화 중

6, 7, 8월 세달동안 월간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나서.. 맞이한 36주차. 1년(52주) 기준에서 이제 네 달이면 21년 투자가 종료된다. 조급함과 욕심 버리기 상반기 종료시점에서는, 연간 수익률 20%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자꾸 모자란 몇 %를 채우기 위해 추종매매를 했고, SM, 유니드, NC소프트에서 단기 이익을 보기도 했지만, '보안', '자산주', '철강' 등에서 대다수 종목은 손절을 했다. 토탈로 손익을 따지면 +지만, 투입자본대비 너무나 비효율적이었고,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종목수가 늘어나다보니, 주가등락에 스트레스가 심했다. 8월이 대표적이다. 이번주는 투자도서를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려했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필립피셔)는 작년에 주식투자를 진지하게 시작하며 추천받은 책이었..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중 발췌

146~7p 6. 언제 팔 것인가, 그리고 언제 팔지 말 것인가 처음에 주식을 매수할 때 실수를 저질렀고, 또 투자한 회사가 가지고 있다고 믿었던 우수한 점이 자세히 살펴볼수록 훨씬 덜 하다는 사실이 갈수록 명백해질 때다. (중략) 특히 어느정도는 투자자 자신이 스스로에게 얼마나 솔직해질 수 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주식투자의 두 가지 중요한 특징은 큰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점과 (중략) 매수한 종목의 일정 비율은 실수하는게 당연하다. (중략) 그러나 투자 실수에 재빨리 대처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아주 복잡한 요인이 있다. 바로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자존심이다. 어느 누구도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중략)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더 이상 보유하고 싶지 ..

하락연타를 맞고

이틀동안 많은 현금을 소진했다. 다 같이 떨어지는 가운데 믿음있는 녀석에게만 망설임없이 추가매수했다. 청담러닝 비중은 이제 국내포트에서 26%, 전체에서 12%에 달한다. 시장의 오해로 주가가 지지부진해도 배당으로 버틸 계획. 한번정도 더 살 수있는 현금이 남아있고, 그 이후 더 하락장이 이어지면 레버리지 써서 추매할거다. 그밖에 싼 가격대에 왔다고 생각한 종목에 현금 쪼개서 추매했다. 아쉬운건 샘표식품을 50프로 매도가 아니라 100프로 매도 했어야 하는데, 내가 잘못 생각한건 아닐까 싶은 마음에 확신이 없었다. 단기반등오면 5프로라도 수익보고 팔려고 하다가 .. 물리게 됐다고 본다. 저 현금만 더 있었어도 건자재 비중 더 늘릴 수 있었을텐데.. 수익률은 12.35%까지 내려왔다. 한자리까지 가진 않겠..

파란색 하루

청담러닝의 자회사 씨엠에스에듀의 실적발표. 전분기 대비 매출 4% 하락. 순이익 19% 하락. 생각보다 좀.. 떨어지네.. 그래서 오늘 32,000원 아래로 내려갔을 때 매수하지 못했음. 아세아제지 2분기 실적 안좋을 걸 반영해서 주가가 선반영한다고 생각. 분기플레이 하는거 아니니까 추가매수했음. 금호석화 240일선까지 내려왔다. 샘표식품은 2분기 실적을 보고 추가매수하기로 정했기에 폭락에도 매수하지 않았음 선진을 근 3달만에 소량 추가매수. 그동안 손 놓고 있었는데.. 방치하면 안된다고 생각으로 액션을 취함 자산주 하나 소량 추가매수 수익률 박살나는 중인데, 종목 많이 쳐내놔서 그런가... 마음이 이상하게 평온했음. 비트코인 매도한 돈 중 절반을 주식투자에 썼음. 아직 절반의 돈이 남아있어서일까? * ..

8월 중.. 투자생각

주식투자하면서 멘탈관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했던 말들... 이제서야 무슨 말인지 알게 됐다. 그리고 기다림이 8할이라는 말도 .. 내가 투자한 종목이 소외되어 오르지 않을 때, 다른 섹터는 날아가며 수익률 오르는게 눈에 보일 때,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일례로 지난 몇달 간 엔터주가 유망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렸다. 처음에 바로 사진 않는다. 단지 관심종목에 넣어놓고 주가 추이를 지켜본다. 그런데 이게 끝없이 오른다. 아.. 소액이라도 잠깐 들어갔다가 나왔으면 이익날 수 있었는데... 이런 마음이 들고, 횡보하는 내 종목들이 못난이로 보인다. 또 잠깐 매수를 해서 단기간에 수익을 본들 기업에 대한 공부가 적으니 버티지 못하고 바로 팔기 일쑤다. 최악은 고점에 들어가서 물리거나.. 금액은 크지 않더..

7월 결산

6월 수익률 -3.06% 7월 수익률 -1.28% 그래서 누적수익률은 16.48%까지 내려왔다. 1. 중국시장 개박살 중. 이건 10년이라는 시간에 투자한 거라 대응할 의지자체가 없다. 하지만, 601888은 이제 추가 매수를 고려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가격대까지 내려왔다. 오늘 종가 241CNY. 200CNY를 기준가로 삼고 있는데 이 환율(178까지 올라감)에서 환전하는게 맞나 주저주저... 2. 투자를 어떻게 할것인가(단도투자) BY 모니시 파브라이 이 책을 요새 읽고 있는데, 2가지를 투자원칙에 반영했고 실행했다 하나는 '위험은 적고 불확실성은 큰 사업에 투자하라' 하나는 '확률이 높을 땐 가끔씩, 큰 규모로, 집중 투자하라' 2분기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는 종목 수가 늘어났다. 7월은 아이디어대로..

수익률이 지지부진한 이유

5월 28일을 22.95%를 정점으로 최근 두달 동안 수익률이 15~17% 사이에서 왔다갔다 할 뿐 변화가 없다. 선진짱님 글이었나? 1억 이하의 투자금에서는 특히나 3, 4종목(?)으로 집중투자를 해야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때 솔직한 내 생각은 집중투자를 하려고 해도 기업분석도 초보고, 2, 3천씩의 돈을 한 종목에 넣을만큼 확신도 없는데 이게 되나 였다. 그리고 한 종목당 원금 5, 6백만원을 맥시멈으로 해서 종목수만 계속 늘려왔다. 이게 섹터별로 고루 종목을 담아놓는 다는 건, 시장 이슈에 소외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거고, 내가 기민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고 생각했다. 나름 만족했다. 오늘 상한가를 간 유니드는 지난 몇달간 투자블로그 사이에서 이미 핫한 종목이었다. 7월 ..

29주차 결산

3달 전의 수익률로 겨우 회복했다. 작성 현재 17.13% (국내 27.69%, 해외 12.89%) * 하나금융지주와 청담러닝이 지지부진하는 사이에, 와리가리 고점 매도, 저점 매수하면서 평단가를 좀 낮췄다. * 건자재는 분명 수혜받을 섹터인데, 종목이 하나도 없어서 저평가 된 종목을 신규 편입했다. (3.2%) * NC소프트도 신규 편입했다. 77을 보는순간 더 떨어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시장가에 매수했다. (5.1%) * 리츠는 제로에서부터 공부하려니 자꾸 후순위로 놓게 되고 잊게 된다. 꼭 지금 급히 사야하나하는 생각때문. * 내가 가장 애정하는 기업. 샘표식품. 배당비율빼고는 정말 마음에 쏙 드는 기업이다. 이미 분기실적이 망가진다고 매도하는 그런 단계는 넘어섰다. 이 기업의 제품만을 구입하고 ..

힘들었던 6월을 보내며 ☆

6월 포트수익률 : - 4.27% 연간 포트수익률 : 18.13% 단기간에 비중을 실었던 종목이 단기 고점에 물렸는데, 현금유동성이 없어 대처도 못하고 지켜보기만 함 해외주식도 테슬라를 전량 매도하고 신규종목을 여럿 편입해 봤는데 큰 재미를 못 봄 시장대비 크게 언더퍼폼한 이유는 1. 유료텔레구독 _ 추종 매수_ 수익률에 혈안이 되어 바스켓에 마구 담음 1.1 포트 망가짐. 겉핥기식 공부로, 성장스토리만 있고 숫자(실적)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고 매수한게 패착 2. 현금을 짜내려고 이익보는 종목들을 팔고 나니, 포트엔 못난이가 가득함 2.1 현금보유를 아까워하지 말아야 한다. 1년반정도 포트를 운영하다보니, 대략 6~6.5% 정도 현금을 남겨놓는 건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해야겠다. 종목을 그루핑해..

중개형 ISA 시작

포트를 2개로 나눴다 기존 키움증권 외에 배당목적의 포트 운영이다 중개형 ISA는 연간 200한도내 비과세다. 리츠주 2개, KTNG 분할매수 중이다. 비과세 목적도 있지만, 이런 굼뜬종목을 기존포트내에 함께 담으면 여간한 인내심이 아니고는 장기보유가 힘들다 자발적인 족쇠를 채운 셈이다 매매차익은 덤이고, 배당만 본다 금리상승이 시간 문제이지 방향은 확실해졌다 하나금융지주 비율이 10프로 가량 되는데, 조정오면, ISA계좌에도 편입예정. 끝